[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아시아 국가에 대체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 뉴질랜드 제조업체에게 새로운 수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호주 비영리 싱크 탱크 푸드 프론티어(Food Frontier)는 시장 조사 회사인 민텔(Mintel), 뉴질랜드 식품 및 섬유 부문 싱크탱크인 테 푸나 와카로누이(Te Puna Whakaaronui)와 함께 ‘대체 단백질과 아시아(Alternative Proteins and Asia)’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체 단백질에 대한 아시아의 수요 증가는 호주 및 뉴질랜드 제조업체가 새로운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시장 규모와 혁신, 시장 진입과 운영, 소비자 지능 측면에서 11개 아시아 국가를 평가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체 단백질 제조업체의 수출 기회를 파악했다. 그 결과 중국, 싱가포르, 한국, 태국, 일본은 시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상위 5개국으로 확인됐다. 해당 평가는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의 분석과 각 나라 별로 5000명의 소비자들의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의해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의 대체 육류 시장은 43억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 세계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식물성 식단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기존 제품을 비건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띠는 변화는 기존 대체육을 활용한 가공 식품을 선보이던 식품업계가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원육 형태의 대체육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식물성 푸드 브랜드 ‘브라잇벨리(BriteBelly)’는 식물성 원료육 형태의 소고기, 닭고기, 참치 대체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브라잇벨리는 스타벅스, 커피빈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였던 함박 스테이크 원료육을 비롯해 구현이 어렵다고 알려진 닭고기와 참치 역시 원료육으로 출시한 것이다. 텐터나 너겟 위주의 분쇄육 형태로만 출시되던 닭고기 원료육은 브라잇벨리가 자체 개발한 식물성 육수를 통해 닭고기 특유의 풍미를 구현함은 물론, 식물성 단백질에서 느껴지던 콩냄새를 개선하고, 동물성 닭고기의 육질과 색감을 살린 살코기 형태의 원료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고함량 밀단백질을 사용한 100% 식물성으로 100g당 약 20g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동물성 닭고기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든든한